지난 22일 오후 1시 26분쯤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사고로 70대 여성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버스기사는 승객의 요청에 응하려고 일어나 버스를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했으며, 조사 결과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액셀을 밟아 차량이 가속되는 동안의 사고였다. 사고 당시 사망한 여성은 피부 질환으로 병원에 가던 중이었고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고 한다.

가족들은 믿기지 않을 만큼 상황에 충격을 받았다. 가해자인 버스기사는 50대 여성으로 20여년의 경력을 가진 운전자였다. 경찰은 사고 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버스 운송사는 사고 이후 모든 기사들에게 사이드 브레이크 사용을 강조하는 긴급 공지를 내렸다. 현재 운전자의 음주운전이나 마약 복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차량 결함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